▲ LA 다저스 AJ 폴락.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에 크게 졌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2-9로 졌다. 다저스는 4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모두 내준 뒤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저스는 17승 16패 0.515로 주저앉았다. 에인절스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14승 17패 승률 0.452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출발했다. 윌 스미스가 볼넷으로 나섰고 AJ 폴락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쳐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맷 베이티가 1타점 2루수 땅볼을 굴려 1-0 리드를 잡았다.

우위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에인절스가 대량 득점에 성공헀다.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업튼 시즌 6호 홈런이다. 이어 2사에 테일러 워드가 좌중월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호세 로하스 사구와 드류 부테라 좌익수 쪽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에인절스는 데이비드 플레처 2타점 2루타로 4-1로 앞섰다.

다저스 타선은 계속 침묵했다. 그러는 사이 에인절스는 달아났다. 5회말 1사에 플레처 중전 안타에 이어 오타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6회말에는 호세 이글레시아스 중전 안타로 출발했다. 워드 3루수 땅볼로 1사 2루. 로하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이어 플레처와 오타니가 연속 2루타, 마이크 트라웃이 1타점 3루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무키 베츠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 오타니 쇼헤이

일본인 선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치며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햇다. 오타니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8로 상승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패(4승)를 안았다. 다저스 구원투수 조 켈리는 이날이 부상 복귀전이었는데 ⅔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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