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조미예 특파원
▲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블레이크 스넬이 교체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점 차 패배를 맛봤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8승 15패 승률 0.545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9승 13패 승률 0.594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선취점을 내줬다. 3회말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에게 볼넷을 줬다. 오스틴 슬레이터를 3루수 땅볼로 처리, 윌머 플로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2사 1루로 상황을 바꿨다. 그러나 버스터 포지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포지 올 시즌 8호 홈런이다.

5회말 샌디에이고는 슬레이터와 포지에게 볼넷,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사구를 주며 2사 만루 실점 위기에 섰다. 이어 에반 롱고리아가 2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해 0-4로 뒤졌다.

샌디에이고는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호르헤 마테오가 대타로 나서 3루수 쪽 내야안타를 쳤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이 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그리샴 시즌 5호 홈런이다. 매니 마차도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에릭 호스머가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호스머 시즌 4호 홈런이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동점 균형을 이어가지 못했다. 7회말 슬레이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고, 무릎을 꿇었다. 김하성은 9회말 2사 1루에 투수 타석에 대타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대결을 펼쳤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194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4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6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샌프란시스코 다린 러프는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 없이 2볼넷을 기록한 뒤 대타 야스트렘스키와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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