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민우가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민우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4회에만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하며 흔들렸고 결국 4회를 채우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김민우는 2회 1사 후 라모스를 우전안타, 김민성을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시켜 1사 2,3루에 몰렸다. 김민우는 문보경을 삼진, 유강남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민우는 3회 삼자범퇴로 호투했으나 4회 김현수가 비디오판독 번복으로 내야안타 출루한 뒤 무사 1루에서 채은성에게 좌월 투런을 맞았다. 1사 후 김민성, 문보경의 연속 볼넷,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됐고 정주현의 야수선택 출루로 3루주자 김민성이 득점했다.

김민우는 결국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만루에서 윤대경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0개(스트라이크 64개+볼 36개)를 기록했다. 윤대경이 첫 타자 홍창기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김민우의 자책점이 늘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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