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메이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이언 메이슨(토트넘) 감독 대행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토트넘은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토트넘 유소년팀 지도자였던 29살의 어린 감독이 처음으로 1군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현재 4경기서 2승 2패,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다.

현지 팬들은 메이슨 감독 대행의 공격적인 축구를 보고 정식 감독으로 데려와도 괜찮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메이슨 감독 대행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과 블랙번에서 뛰었던 골키퍼 폴 로빈슨(41)도 비슷한 생각이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스타디움 아스트로'에 의하면 로빈슨은 "메이슨 감독 대행은 U-23에서 좋은 지도력을 펼친 지도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가 토트넘의 지휘봉을 다시 잡을 거로 생각한다. 물론 그는 여전히 배울 게 많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슨 감독 대행이 경험을 쌓는다면 토트넘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게 로빈슨의 생각이다.

또한 "토트넘이 만약 트로피를 따내려면 누군가를 데려와야 한다"라며 새 감독 임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메이슨 감독 대행은 토트넘과 미래에 대해 아직 논의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나는 다니엘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라며 "선수로 뛰다가 코치로 다시 돌아왔다. 내가 이 팀을 이끌 책임감을 줬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토트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그는 최고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말한 건 다음 경기에 대한 것뿐이다. 다음 시즌이나 올여름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다음 경기는 클럽, 선수, 팬, 구단 수뇌부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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