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월이 신보를 발매했다. 제공l해피로봇레코드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3인조 혼성 밴드 아월의 두 번째 EP '캔트'가 12일 정오에 발매됐다.

이번 EP '캔트'는 아월이 약 1년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전작 EP '아이'에서 이어지는 서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멍'을 비롯해 '새', '그린', '우물',, '시트로넬라', '20+4'까미 보컬 홍다혜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감정들로 가득 채운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아월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에 따르면, 보컬 홍다혜의 섬세함과 아월의 높아진 음악적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월의 기타·건반 연주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이회원은 처음으로 직접 믹싱을 진행하며 사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보컬 홍다혜는 “이번 EP는 ‘모순과 기대’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업했으며, 기대와 다른 모순적 현실을 직면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을 가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기대감과 상실감 그리고 트랙을 넘길수록 고조되고 변화하는 감정의 흐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데뷔한 아월은 보이 파블로 내한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일본에서 발매된 바이닐을 전량 소진시키는 등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이미 해외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새 EP '캔트'를 발매하면서 해외 시장으로의 활동 영역을 한층 넓힐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