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톤 정수빈(왼쪽), 허찬. 제공| U+아이돌라이브앱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신발 마니아' 빅톤 허찬이 운동화와 얽힌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허찬은 12일 U+아이돌라이브앱에서 공개된 '아돌라스쿨'에서 "운동화를 팔았는데 그게 나중에 10배가 뛰더라"고 했다. 

허찬은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학과 출신 허찬 쌤', 정수빈은 '헌 옷 줄게 새 옷 다오 학과 출신 정수빈 쌤'으로 변신, 세상에 하나 뿐인 신발 커스텀 하기와 리폼 의상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수빈과 임세준은 청바지, 허찬은 티셔츠를 선택해 리폼에 도전했다. 정수빈은 "애매한 핏은 잘라주는 게 답일 수 있다"고 가위로 과감한 컷팅에 도전했고 "도한세 씨가 한 커스텀 하는데 그걸 어깨 너머로 배웠다. 커스텀하는 걸 많이 봤다"고 했다. 

흰 티셔츠에 글루건을 사용해 리본을 단 허찬은 "제가 봐도 너무 잘 한 것 같다"고 팬들에게 리폼 티셔츠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신발 리폼에 도전한 허찬은 '신발 마니아'라고 하면서 "신은 후엔 신발을 물티슈로 닦아서 보관한다. 신발 봉지도 조심해서 연다. 박스도 구겨지지 않게 각을 유지해서 보관한다"고 자신만의 보관 비법을 공개했다. 

허찬은 운동화에 얽힌 슬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팔면 안 되는 운동화가 3켤레 있었다. 그런데 돈이 너무 필요해서 '팔까 말까' 200번을 고민했다. 원래 가격보다 싸게 팔았다. 그런데 그 운동화가 정확히 10배가 뛰었다. 너무 속상한 게 뭐냐면 직거래로 팔았는데 구매자 분이 멀리서 왔다고 깎아 달라고 해서 깎아드리기까지 했다. 제가 판 가격은 말씀 안 드리겠지만 중고가 170, 새 제품이 200만 원이더라"라고 속쓰려했다. 

이어 허찬은 "제가 그 신발을 데뷔 초에 많이 신고 다녔다. 말해 뭐하겠느냐"라며 "좋은 주인 만나서 예쁘게 신고 다니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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