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하. 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자신과 관련된 잘못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정준하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억을 날린 뒤 직접 배달을 다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타격이 있냐"는 질문에 "타격이 있다. 힘들었다. 다들 힘드시니까 제가 힘들다고는 못 하겠다"면서도 "와전된 소문 때문에 더 힘들다"고 운을 뗐다. 

'10억을 날린 뒤 직접 배달에 뛰어들었다'는 소문이 힘들다는 정준하는 "제가 내달라고 한 기사도 아닌데 돈 날린 걸 인터뷰를 하겠느냐. 망했다는 걸 자랑하고 싶겠느냐"며 "현재는 두 개 말아먹고 두 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준하는 "말아먹고 힘들면 핼쑥해져야 하는데 살이 더 쪄가지고 사람들이 공감을 못한다"고 시무룩했고, 김구라는 "좋은 거 먹어서 호의호식이 아니라 푸석함이다. 느껴진다"며 "정준하가 '오리 궁둥이'라는 식당을 했다. 90년대를 평정했었다"고 그의 잔뼈굵은 요식업 경력을 짚었다. 

정준하는 직접 배달을 한다는 소문에 대해 "동정 마케팅이 절대 아니다. 장사를 하다 보니까 일손 바쁘고 그러면 제가 들고 가는 거다. 저희 직원이 제가 들고가는 걸 찍어서 SNS에 올렸는데 '정준하 충격적인 근황'이라더라. 그래서 그 뒤로 배달을 끊었다"고 억울해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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