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8-3으로 이겼다. LG(18승15패)는 지난 9일 한화와 더블헤더 제2경기부터 시작된 3연패를 끊었다. 반면 KIA(15승18패)는 11일 LG전부터 이어진 2연승을 마감했다.

LG가 1회부터 공격력을 뽐냈다. 1회 홍창기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 후 1사 1,2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2사 2,3루에서 이천웅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1회에만 3점을 냈다.

KIA는 4회까지 상대 선발 이상영에 낯을 가리다 5회 1사 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최원준이 2루 도루, 상대 폭투, 포수 악송구 실책으로 득점해 1점을 뒤쫓았다

LG는 7회초 1사 후 터진 김재성의 우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KIA도 7회말 박찬호의 볼넷과 대타 황대인의 우월 투런으로 4-3 1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자 8회초 LG가 1사 2,3루에서 나온 김민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1사 3루에서는 김현수의 야수선택 출루 때 홍창기가 득점했다. 이어 채은성이 쐐기 좌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 LG 투수 이상영 ⓒ연합뉴스

LG는 선발 이상영이 4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5회 이상영이 흔들리자 1사 1루에서 바로 투수를 바꾸는 퀵후크를 택했다. 송은범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KIA 선발 브룩스가 6⅔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시즌 2승에 실패했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를 몰아쳤다. 채은성은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창기, 라모스도 2안타를 각각 쳤다. KIA에서는 김태진, 한승택이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황대인은 데뷔 첫 대타 홈런을 쳤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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