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곤지암, 곽혜미 기자] 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 미라클과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가 14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렸다.

'미계약 FA'인 이용찬은 연천 미라클 소속으로 선발 등판해 파주 챌린저스를 상대로 투구하며 두 번째 실전을 마쳤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곤지암 야구장도 오전부터 뜨거웠다. 땀을 뻘뻘 흘리며 두 번째 실전 무대를 가진 이용찬. 그는 3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하면서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이날 공 48개를 던졌다.

직구 24개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첫 실전이었던 지난 11일 성균관대전에서는 1이닝 동안 25구를 던지면서 직구 최고 148km를 기록했다. 이틀을 쉬었고, 조금 더 긴 이닝을 던지면서 구속이 약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은 건강함을 증명하듯 시원시원한 투구를 보여줬다. 포수 미트에 내리꽂히는 강속구 소리에 양 팀 선수들 모두 탄성을 질렀다.

3이닝 투구를 마친 이용찬은 연천 미라클 이주영 포수와 구위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더그아웃에서도 밝게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용찬은 현재 계속해서 실전 투구를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전 복귀 준비를 마친 이용찬은 열심히 쇼케이스를 하며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용찬, 두 번째 실전 투구 

이용찬, 건강 증명하듯 시원시원한 투구! 

밝은 표정의 이용찬, '몸 풀렸어요!' 

이용찬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스포티비뉴스=곤지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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