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KBO 리그 역대 12번째 1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2로 뒤진 1회말 김현수는 2사 주자 없을 때 첫 번째 타석에 나섰다. 김현수는 중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LG가 1-2로 뒤진 3회말 홍창기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오지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타점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삼성 유격수 송구 실책과 함께 3루에 도달했고, 이천웅 적시타 때 득점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 타점으로 경기 전까지 1099타점이었던 김현수는 1100타점 고지를 점령했다. 현역 타점 1위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 1349타점이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269타점, SSG 랜더스 최정이 1202타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김현수는 20타점을 더하면 은퇴한 홍성흔과 역대 통산 타점 부문 11위로 타이가 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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