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박계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두산 내야의 활력소로 자리했던 내야수 박계범(25)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경기를 앞두고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다. 다행히 장기 결장을 요구하는 수준의 중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경기에는 뛸 수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14일) 타석에서 치고 나서 안 좋았던 것 같다. 손상이 조금 있는 것 같다”면서 “열흘 정도 기다리고 나서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트레이너 파트에서 2주 정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태에서는 정확한 결장 기간을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열흘간 회복 추이를 지켜보고 다음 훈련 일정 및 복귀 일정을 결정할 전망이다.

올해 오재일의 FA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박계범은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66, 2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야에 보탬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 1군에서 떨어져 재활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 됐다.

한편 김재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골반 쪽에 통증이 있다”면서도 “대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건우(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최용제(포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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