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채흥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채흥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채흥은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최채흥은 지난해 LG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4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5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3일에는 9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하며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흐름은 이날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1회부터 최채흥은 실점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줬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묶으며 1사 3루 실점 위기에 선 최채흥은 김현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최채흥은 3회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맞았다. 정주현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홍창기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막아 2사 2루 위기를 맞은 최채흥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준 뒤 채은성에게 1타점 좌전 안타, 이천웅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했다. 2사 1, 2루에 최채흥은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4회 최채흥은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라모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주현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끌어내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채흥은 5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줬다.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최채흥은 신민재를 상대로 투수 땅볼을 끌어냈다. 최채흥은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노렸다. 그러나 유격수 김지찬 1루 송구가 벗어나며 2사 1루가 됐다. 최채흥은 채은성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최채흥은 이후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 1, 2루에 마운드를 오른손 구원투수 이승현에게 넘겼다. 이승현이 유강남을 상대로 폭투를 저질러 2사 2, 3루가 됐다. 이어 유강남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최채흥은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