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강남이 3점 홈런을 쳐 팀 10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가 3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4-4로 크게 이겼다. LG는 20승 15패 승률 0.571가 됐다. 삼성은 2연패에 빠져 21승 15패 승률 0.583로 주춤했다. 14일 삼성에 4-3으로 승리한 LG는 삼성과 주말 시리즈 우세 3연전을 확정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유강남(포수)-라모스(1루수)-문보경(3루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송준석(좌익수)-이원석(3루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1회부터 LG는 최채흥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를 훔쳤다. 오지환 1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회말 LG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익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정주현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홍창기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다. 오지환이 1루수 땅볼을 굴려 2사 2루가 됐다. 김현수가 볼넷을 얻었고 채은성이 1타점 좌전 안타, 이천웅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4-0 리드를 잡았다.
▲ 로베르토 라모스 ⓒ 곽혜미 기자

LG는 장타로 5회말 삼성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얻었다. 오지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루. 신민재가 투수 땅볼을 쳤다. 삼성이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드려 했지만, 유격수 김지찬 송구가 벗어나 2사 1루가 됐다. 이후 채은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고,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 기회를 이어갔다.

2사 1, 2루에 삼성은 구원투수 오른손 이승현 카드를 꺼냈다. 유강남이 이승현을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이어 라모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쳐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라모스 시즌 5호 홈런이다. LG는 6회말 정주현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신민재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7회초 이원석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천웅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이원석 홈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원석 시즌 3호 홈런, 이천웅 시즌 첫 홈런이다. LG는 8회말 1사 3루에 신민재의 1타점 유격수 내야안타, 채은성의 1타점 적시 2루타, 김재성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삼성은 9회초 1사 2, 3루에 3루수 손호영 수비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고, 이학주 1타점 2루수 땅볼로 추격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 시즌 3승을 챙긴 LG 이민호. ⓒ 곽혜미 기자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패를 안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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