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는 KBO리그 출신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은 이날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이 당분간 주전으로 출전할 전망이라 코리안리거의 진검 승부에 야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와의 3차전 경기는 17일 월요일 오전 8시 8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올 시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자 일부 매체에서는 김광현과 김하성이 최대 2번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KBO 리그에서 김하성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김광현을 상대로 30타수 10안타(타율 0.333)를 쳐냈다. 김하성은 김광현을 상대로 높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장타는 2루타 1개가 전부이며, 홈런은 기록하지는 못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지난 12일 밀워키전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면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기준 시즌 성적은 5경기 선발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

김하성은 당분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김하성은 불규칙한 출전 기회 속에서도 16일 경기에서 35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에서 한 방을 보여줬다.

한편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김하성 등 코리안 리거가 출전하는 경기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중계는 신규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4월 론칭한 LG헬로비전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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