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사사키 로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2년차 투수 사사키 로키가 데뷔 첫 1군 등판에 나섰다.

사사키는 16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사사키의 직구 최고구속은 154km, 투구수는 107개였다. 

지난해 지바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최고 163km를 찍은 '광속구'로 주목 받았다.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대학 진학 고민 끝에 프로행을 택한 사사키는 지난해는 주로 몸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올해 첫 1군 등판을 가졌다.

사사키는 1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고 1사 후 다시 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렸으나 야마가와를 헛스윙 삼진, 구리야마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팀이 2회까지 4득점으로 사사키를 도운 가운데 그는 3회 1루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실점했다. 이어 이어 1타점 3루타, 1타점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터져 4-3 추격을 허용했다.

사사키는 이어 5회 볼넷과 주자 도루, 땅볼로 2사 3루가 된 뒤 폭투로 실점해 4-4 동점이 됐다. 사사키는 5회말 2득점을 올린 팀 타선의 도움으로 6-4로 앞선 6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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