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동원의 2홈런 4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이날 전국에 내린 비로 고척돔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키움(18승19패)은 2연승으로 주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키움은 기분좋게 월요일 대구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한화(14승22패)는 2연패에 빠져 대전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키움은 요키시가 단 90구로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시즌 4승(3패)을 안았다. 타석에서는 박동원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 송우현도 각각 2안타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요키시와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5회말 1사 후 박동원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1-0 선취점을 팀에 안겼다. 이어 7회말 1사 후 송우현,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박동원이 다시 한 번 좌익수 뒤로 타구를 넘겨 키움이 4-0으로 달아났다.

▲ 키움 투수 에릭 요키시 ⓒ연합뉴스

키움은 8회말 바뀐 투수 송윤준을 상대로 무사 1,2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김성민(1이닝 무실점) 이어 등판한 김재웅이 노시환에게 9회 1사 후 중월 솔로포를 맞았으나 리드를 지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 카펜터는 7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한화 타석에서는 박정현이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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