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트라이벌 풋볼'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케인 영입을 위해 첫 제안에 나설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공격수 영입에 관심이 식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케인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영입에 관심을 두었다. 그러나 카바니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맨유가 카바니 영입에도 케인을 노린다는 게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9000만 파운드(약 1437억 원)에 제안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의 계약이 될 것이다. 기존 최고 계약은 2016년 폴 포그바의 8900만 파운드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억 7500만 파운드 아래로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맨유의 영입전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간다는 생각이다. '트라이벌 풋볼'은 "케인이 토트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우승컵 없이 시즌을 끝낼 예정이다. 영입 제안만으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도록 자극할 수 있다"라며 "카바니는 나이를 고려할 때 매주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더 선'은 지난 10일 "케인이 이번 여름 자신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이 4위 밖으로 처참하게 추락하고,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케인이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