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동욱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지난 4일 이동욱 감독의 계약 기간을 2024년까지로 늘렸다. 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12경기에서 NC는 9승 3패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다. 순위는 단독 2위, 최근 5연승으로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1.0경기 차로 추격하는 중이다. 

이동욱 감독은 1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그거랑은 관계 없는 것 같은데…그보다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박민우가 돌아왔고. 그게 맞물려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 매일 재계약하고싶다"며 농담을 던졌다. 

주중 3연전 상대는 NC에 0.5경기 차 뒤처진 3위 LG 트윈스다. 연승 상승세를 바탕으로 선두권을 굳힐 수 있는 기회다. 이동욱 감독은 "연승에는 비결이 없다.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고, 타자들이 좋은 타이밍에 득점을 내주고 있다.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오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있는 것 같다. 경기 중의 위기를 잘 넘기면서 연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날씨도 NC의 연승을 돕고 있다. 17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연전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당초 6인 로테이션을 고려했던 이동욱 감독은 "비가 와서 6선발은 필요 없어졌다. 정상적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박정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송명기가 들어간다. 박정수는 퓨처스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9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김태군(포수)

15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양의지는 18일 서울에서 검진을 받았다. 이동욱 감독은 "특별히 조치를 취할 정도는 아니고, 원래 있던 부상 부위에 염증이 있다고 하더라. 지금은 컨디션 관리하면서 계속 갈 예정이다. 오늘(18일)은 지명타자로 나간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고 송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