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4차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 kt는 시즌 20승(16패)째를 챙기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위 NC 다이노스와 3위 LG 트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 두산은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9승17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타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에이스의 임무를 다해줬다. 데스파이네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투수 워커 로켓은 한 점에 울었다. 6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3패(3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이 이날 장단 5안타로 무득점에 그치며 로켓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kt 해결사는 강백호였다. 0-0으로 맞선 3회 심우준과 조용호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가 헛스윙 삼진을 물러난 뒤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강백호는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데스파이네가 내려간 뒤 남은 3이닝을 불펜이 책임졌다. 7회부터 안영명(1이닝)-김민수(1이닝)-조현우(0이닝)-김재윤(1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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