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 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아스턴 빌라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리그 6위에서 7위로 떨어졌습니다.

6위 자리를 웨스트햄이 차지했습니다. 웨스트브롬을 이기면서 승점 62점을 쌓았습니다. 59점인 토트넘과 3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토트넘이 6위로 유로파리그에 나서기 위해서는 마지막 경기서 이기고, 웨스트햄이 지길 바라야 합니다. 토트넘이 득실 차에서 앞서기 때문에 두 팀의 승점이 같다면 토트넘이 더 높은 순위를 얻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토트넘은 마지막 경기서 리그 5위 레스터시티를 만나고, 웨스트햄은 리그 14위 사우스햄튼과 격돌합니다. 일정 자체는 토트넘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싸움도 치열합니다. 1, 2위에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 잡은 가운데, 3, 4위 첼시와 리버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37라운드서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잡고, 리버풀이 승리한 결과입니다. 레스터시티는 한 번의 패배로 3위에서 5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모든 게 가려질 전망입니다. 레스터시티는 무조건 승리를 챙기고, 첼시와 리버풀 중 한 팀이 지는 걸 바라야 합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는 오는 24일에 열립니다. 과연 어느 팀이 웃고 울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