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보름. 제공|싱글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한보름이 탄탄한 보디라인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미워할 수 없는 국민 악역 ‘장서아’로 활약한 한보름은 21일 공개된 매거진 '싱글즈' 6월호 화보에서 매끄러운 보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스포티한 패션을 여유롭게 소화했다.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상큼한 컬러의 홀터넥 톱부터 꾸안꾸 스타일의 슬리브리스 드레스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애슬레저 룩의 교과서로 불릴만한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굴욕 없는 명품 복근으로 브라 톱마저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그녀를 바라보던 촬영장 스태프들은 ‘역시 워너비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보름은 "차갑고 화려한 이미지 덕분에 ‘악역’의 범주에 들어가는 당찬 역할을 맡는 것 같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몇 개의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라며 "악역은 매력적이지만 연기를 위한 과정은 무난하지 않다. 독하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뒤틀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어떨 때는 착하고 부드러운 주인공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맡았던 역할의 대부분이 짝사랑에서 끝난 경우가 많았으니까"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2009년 걸그룹 연습생으로 시작해 드라마 '드림하이', '주군의 태양' 등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 온 배우 한보름은 "어떤 도전이든 두려움이 없다.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라는 말은 이미 내 안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캔디처럼 수십 번 넘어져도 일어나고 웃으면서 달렸다"라며 씩씩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나를 위한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서 스스로를 좀 더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자존감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소중한 존재라는 걸 가장 먼저 알아봐 주는 건 오직 나 자신이다"고 강조했다.

'빵카로드', '비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준 한보름은 차세대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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