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 날까.

최근 '스카이스포츠' 등은 케인이 올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 '더 오버랩'에 출연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팀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나도 그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모두 케인의 대표와 연락해 그와 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그는 어디로 향할까. 21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이언 라이트가 케인의 행선지를 추천했다. 

그는 "첼시와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플레이하는 걸 보면 그들이 얼마나 탄탄한지 알 수 있다. 첼시 공격을 보면 케인이 이적 후 놀라운 속도로 골을 넣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현재 태미 에이브러햄, 올리비에 지루와 미래가 불확실하다. 공격수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은 분명하다. 현재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후보로 뽑힌다.

이어 "내 생각에 맨체스터 시티는 케인보다 홀란드 영입을 노릴 것이다"라며 "케인의 부상 이력이 영향을 끼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 정도의 돈을 지불하는 팀이 아니다. 최대 6000만 파운드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의 현재 계약 조항에 따르면, 내년 여름부터 6500만 파운드(약 1012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발동된다. 6500만 파운드만 지불하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뜻으로, 현재 그의 가치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다. 따라서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라이트는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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