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재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난치병 환아 김민재(11세) 군을 승리기원 시구자로 초청한다.

김민재 군은 현재 급성 T세포 림프종을 앓고 있다. 2019년 얼굴과 목이 부어 정밀검사를 한 결과 T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힘든 항암 치료의 연속이지만, 밝고 활기찬 성격으로 주위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두산 팬이라는 김 군은 특히 김재환을 가장 좋아한다. 타석에 선 김재환의 모습을 보며 큰 힘을 얻고 있다. 소식을 전해들은 김재환은 김 군과의 만남은 물론 홈플레이트 뒤에서 직접 공을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두산이 지난 2015년부터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진행 중인 '두잇포유 (Doo It For You)'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두산은 씩씩하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김 군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올 시즌 첫 번째 '두잇포유' 주인공으로 김 군을 선택했다. 

두산은 앞으로도 ‘두잇포유(Doo It For You)’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랑의 좌석 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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