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시티가 24일(이하 한국 시간) 에버턴과 38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우승의 기쁨을 홈에서 누리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결별하게 된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구에로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후 올 시즌까지 10년 동안 뛰고 있는 레전드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가 떠난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새 공격수가 필요하다. 현지에서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다.

22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수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 시즌에 50골을 넣는 스트라이커가 솔직히 좋겠지만 한 선수에게 모든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골 이상 넣을 수 있는 경쟁적인 선수 3명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그러나 25~30골 이상 넣는 선수가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 발언을 두고 케인을 이야기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 거액의 몸값이 관건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동안 거액을 들여 선수 보강에 나섰지만 한 선수에게 과도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노린다면 그동안의 이적 시장 접근 방식과 달라질 것이다.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인 6400만 파운드의 후벵 디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등이 기록한 최고 이적료보다 적다. 케인은 그 이상의 비용이 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의 몸값은 현재 1억 파운드에서 1억 5000만 파운드까지 언급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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