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 시간) "산초가 7700만 파운드(약 1234억 원)로 맨유에 합류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산초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뛰던 시절부터 관심을 드러냈다.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서 그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이후 지난해 산초 계약을 원했으나, 도르트문트가 1억 800만 파운드(약 1694억 원)를 원했다. 맨유는 높은 금액에 계약을 포기했다.

올여름 다시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몸값은 지난 시즌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산초는 2020-21시즌 총 38경기서 1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산초가 770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할 수 있다"라며 "산초 역시 자신이 맨유로 가길 희망하고 있다.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합의에 도달하는 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맨유만 산초 영입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올 시즌에 다시 영입전에 참여했다. 산초가 맨유에 입단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팀에서 산초를 노리진 않을까. 그는 "리버풀도 공격진에서 일부 선수를 매각한다면 산초를 노릴 수 있다"라며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산초를 좋아한다. 그러나 현재  에이전트나 도르트문트 구단에 공식적인 접촉이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도르트문트는 이적료 기준을 낮췄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산초는 움직일 수 있다. 맨유에 달려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억 2000만 유로(1653억 원)로 산초 이적료를 책정한 도르트문트가 1억 유로(1377억 원) 미만으로 몸값을 낮췄다. 현재 9000만 유로~9500만 유로(약 1240억 원~1308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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