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에 나설까.

케인은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우승에 대한 의지가 큰 케인이 새로운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모두 케인의 대표와 연락해 그와 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거액으로 케인 영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경험이 있는 오언 하그리브스는 케인 영입보다 필요한 선수 보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3일(한국 시간) '골닷컴'을 통해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지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특정 포지션에 대한 투자, 올바른 영입이 필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가 갖고 있는 선수단을 보면 이 나라에서 가장 스쿼드가 좋다. 매우 혁신적인 코치진도 보유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선수단의 깊이는 누구도 경쟁할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빅토르 린델뢰프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선수다. 그러나 후벵 디아스나 버질 판 데이크를 보면 영향력이 느껴진다. 맨유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케인 영입도 도움이 되지만 당장 필요한 건 수비수다. 하그리브스는 "모든 사람들이 케인을 사랑할 거로 확신한다. 그러나 그는 돈이 많이 든다. 그 돈으로 2~3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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