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7년간 함께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승기와 오는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004년 6월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후 17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을 펼쳤다. '내 여자라니까', '뻔한 남자', '되돌리다', '사랑이 술을 가르쳐', '삭제', '정신이 나갔었나봐' 등 히트곡은 물론,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유기', '배가본드', '마우스'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배우로 활약했다.

최근 이승기는 아버지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활약해준 이승기에게 파트너로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후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오는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하였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여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활약해준 이승기에게 파트너로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늘 이승기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이승기를 향한 무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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