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레비 회장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수비진 보강에 나선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수비진 보강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수비 축구를 펼쳤다. 그러나 오히려 수비의 약점이 드러나면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리드를 하다가 잃은 승점이 23점으로, 브라이턴을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그만큼 수비가 안정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젊은 수비수는 몸값이 비싸다. 토트넘의 목표는 젊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다"라며 "선수 영입은 새 감독과 합의해야 하지만 구단이 지켜본 몇몇 선수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요아킴 안데르센(24)이 후보 중 한 명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과거 여러 차례 관심을 드러낸 선수다. 올 시즌 풀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절반 이상을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리더십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턴의 루이스 덩크(29)도 언급된다. 그는 뛰어난 리더십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러나 그는 나이가 많고, 2025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인터 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26)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나 구단이 원한 4300만 파운드에 합의하지 못했다. 현재 인터 밀란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다시 한번 영입에 나설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니콜라 밀렌코비치(23)다. '풋볼 런던'은 "피오렌티나의 밀렌코비치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지만 국가대표에서 28경기를 출전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두세 차례 주장 완장을 찼다"라며 "그의 계약은 12개월 남았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경우 몸값이 크게 치솟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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