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메이슨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이언 메이슨(29) 감독 대행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올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메이슨 감독 대행이 토트넘을 이끌고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유스팀을 지도하던 메이슨 감독 대행이 갑작스럽게 팀을 맡게 되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과는 다른 공격적인 전술로 팀을 이끌었고, 7경기 동안 4승 3패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 시간) "메이슨은 감독 대행으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식 감독 제안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이슨은 잉글랜드에서 미래가 밝은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팀으로부터 정식 제안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그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외부 문제를 잘 다루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한 달 이상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감독 후보로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던 로저스, 에릭 텐 하흐를 올렸으나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로저스 감독과 텐 하흐는 소속팀에 남기로 했다. 최근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과 다시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보도가 들린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슨을 정식 감독으로 앉히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선수들이 훈련 때 메이슨의 지도력에 감명을 받았다.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들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도 있었다"라며 "레스터시티와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이끈 능력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고, 2018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인정받았다"라며 "토트넘에서 여러 기록을 세운 메이슨을 사령탑으로 앉힐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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