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에 화끈한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계약하기 전에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과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1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그릴리시와 1억 파운드(약 1580억 원)로 영입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4시즌 동안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단 발전에 많은 힘을 쏟을 계획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먼저 노릴 선수는 바로 그릴리시다. 올 시즌 총 27경기서 7골 12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공격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힐 정도로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다.

아스톤 빌라는 그를 잡아둘 계획이다. 떠나보낸다고 해도 거액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재 구단이 책정한 몸값은 1억 파운드다. 만약 이 금액에 계약을 체결하면 잉글랜드 선수 역사상 최고 계약이 된다. 이전 기록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000만 파운드다.

공격수 보강에도 나설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이다. 일카이 귄도간이 있긴 하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펼치는 선수는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시즌에 25~30골 이상 넣는 선수가 있으면 좋다"라며 공격수 보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케인이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노릴 예정이다. 그중 케인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현재 케인은 현재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따라서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을 맞춰준다면 이적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릴리시 영입에 먼저 나서고 이후 케인 영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2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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