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의 토트넘 복귀는 현실이 될까.

영국 BBC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복귀 문제를 놓고 포체티노 전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를 놓고 파리 생제르맹과 소통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파리 생제르맹이 포체티노 감독을 놓아줄 생각이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새 감독을 찾고 있다. 한 달 넘게 물색 중이지만 쉽지 않다. 감독 후보로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던 로저스, 에릭 텐 하흐를 올렸으나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로저스 감독과 텐 하흐는 소속팀에 남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과거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남은 그와 연결된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 "포체티노 감독의 가족과 집은 모두 잉글랜드에 있다.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포체티노 감독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코칭스태프와 함께 파리의 한 호텔에서 거주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그는 런던에 있는 아내는 아들 마우리지오를 그리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의하면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정책에 실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내부 정책에 실망하고 있고, 토트넘 시절에 비해 자신의 영향력이 떨어지는 점에 놀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선수들까지 포체티노 복귀를 반겼다는 후문이다. '메트로'는 "토트넘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설득 중이다. 1군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연락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파리 생제르맹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할 계획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단호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올여름 토트넘으로 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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