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곽혜미 기자] 지난 주말 한화 레전드 4번 타자 김태균과 KIA의 언터쳐블 투수 윤석민이 은퇴식을 진행하며 정든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29일 한화 김태균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가졌다. 두 딸과 함께 시구 시타를 한 김태균은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를 했다.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 1회초 플레이볼 선언 후 노시환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은퇴식에서 김태균은 지난해 함께 은퇴했던 후배들을 직접 초청해 홈팬들 앞에서 인사를 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은퇴사를 했다. 52번 영구결번식과 함께 김태균의 은퇴식은 화려한 불꽃, 드론쇼로 마무리됐다. 

바로 다음날인 30일 광주KIA챔피언드필드에서는 윤석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자신의 은퇴식 날 특별 시구자로 나선 그는 전성기 때 기량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그라운드를 입장한 윤석민은 조계현 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나지완과도 시원섭섭한 작별 포옹을 나눴다. 

많은 팬들 앞에서 진심이 담긴 고별사를 마친 윤석민은 동료들에게 행복한 헹가래를 받으며 은퇴식을 마쳤다. 

김태균과 윤석민의 은퇴식에 가족들의 축하도 빠지지 않았다. 김태균은 두 딸과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 김석류와 함께했고 윤석민은 부모님과 배우인 아내 김수현, 장모 김예령 그리고 두 아들의 축하를 받았다. 야구선수=미녀 아내 공식을 증명하듯 두 선수의 은퇴식에 미모의 아내들이 함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족들과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김태균과 윤석민은 그라운드와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둘째 딸 하린이와 함께 시타를 하고 있는 김태균 

전 아나운서 출신 아내 김석류, 두 딸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김태균 

김석류 전 아나운서,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 

윤석민에게 달려가는 두 아들 

아내 김수현, '여보 은퇴 축하해' 

윤석민, 미모의 아내와 함께 

가족들의 축하 받으며 그라운드 떠나는 윤석민 


스포티비뉴스=광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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