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벵 디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최고의 수비수를 원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24)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영국 'HITC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디아스의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 이적을 승인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디아스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원소속팀인 벤피카가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했다"라며 "지난 2020년 4월 토트넘은 디아스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를 언급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두 팀은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의 차이가 생기고 말았다. 결국 그는 토트넘 대신 맨체스터 시티를 이적하게 됐다. 6년간 6500만 파운드(약 1024억 원)로 계약을 체결했다.

디아스의 영입은 맨체스터 시티 상승세에 큰 힘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끄는 단단한 수비력을 펼쳤다. 수비력뿐만 아니라 리더십, 안정감으로 구단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를 펼치기 원했다. 센터백 영입을 위해 많은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디아스도 그중 한 명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디아스 대신 더 몸값이 저렴한 조 로돈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센터백 강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 'HITC'는 "토트넘은 최고의 센터백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 그들은 수비라인을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 디아스 같은 선수는 수비진의 약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레비 회장이 여기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디아스를 잡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든 디아스 영입 실패는 토트넘 입장에서 큰 실수로 여겨진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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