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브리엘 제수스와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팀을 이적하게 될까. 이적한다면 어디로 향할까.

케인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최대한 케인을 지킬 예정이다. 1억 5000만 파운드의 몸값을 책정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케인을 떠나보낼 수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스왑딜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연 스왑딜을 체결한다면 토트넘이 어떤 선수를 데려오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데려온다면 최소 한 명은 토트넘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수스, 수비수 나단 아케에게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메릭 라포르트 역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팀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전통적으로 드물었던 스왑딜 방식이 리그 전체에서 고려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케인뿐만 아니라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존의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다. 토트넘행 루머에 오른 선수들이 이적을 선택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 매체는 "제수스는 챔피언스리그 축구가 없는 구단으로 이적은 바라지 않고 있다"라며 "아케는 첼시에 대한 관심이 크다. 라포르트는 구단의 평가에 따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토트넘 이적은 관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를 내줄 계획이다"라며 "선수 두 명을 딜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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