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무사 시소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설은 어떻게 결론이 날까.

케인은 지난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데뷔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케인이 우승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바라고 있고,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케인의 몸값은 1억 5000만 파운드로 책정됐다. 토트넘은 최대한 케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상황에 따라 케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생겼다.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토트넘의 무사 시소코(31)가 케인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시소코는 "케인은 공식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매년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거나 최고의 득점원이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득점왕과 도움왕에 올랐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 한다. 그의 명성이라면 우승을 따낼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타깝게도 우리는 여러 이유로 매번 우승을 도전하는 데 실패했다. 이런 것들이 그를 화나게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데뷔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임대 이적을 다닌 걸 제외하고 토트넘에 충성했다. 하지만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없었다.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가 큰 이유다.

시소코는 "그가 떠날지 안 떠날지는 모르겠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우승을 자격이 있는 그가 정상에 서면 좋겠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케인과 가능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사장, 에이전트, 그가 모두 함께하길 원한다. 그가 그저 잘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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