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 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을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구단 수뇌부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부터 파리 생제르맹 구단을 맡고 있지만 현재 구단에 정착하지 못했다"라며 "두 개의 컵 대회에서 우승을 따냈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하고 리그1 우승에 실패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계약도 1년이 더 남아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를 뒤로 하고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했다. 하지만 성과가 없었다. 올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과 결별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현재 새 감독 찾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관심을 둔 감독들이 거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연장 체결 후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하고 싶지만 그를 떠나보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포체티노 감독을 잃고 싶지 않다. 그러나 잠재적인 대체 감독을 찾을 만큼 우려하고 있다"라며 "리그1에서 2위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5년 동안 함께했던 구단과 끝나지 않은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진정한 바람이 있다"라며 복귀 의지가 크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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