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은 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수제버거집 미리투어단으로 깜짝 등장한다. 

곽동연은 상황실을 찾아 백종원에게 "저를 먹여 키우신 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는 자취를 시작한 중학생 시절부터 백종원 레시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배달 음식으로 백종원을 자주 만났다고 고백하고, 곽동연의 재치 있는 인사에 백종원도 크게 폭소한다.

스스로를 '버거 마니아'라고 밝힌 곽동연은 과거 단골 수제버거집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버거를 출시했다는 놀라운 사연도 공개한다. 또한 "한창 때는 일주일에 햄버거를 4번씩 먹었다"고 해 3MC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다. 

곽동연은 최종 판매 버거 3종 시식에 나선다. 백종원으로부터 '원시버거' 설명을 듣고 "빵에 패티만요?"라고 되묻는 등 당황스러워했던 곽동연은 실물을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다음으로 등장한 '현대버거'를 썰던 곽동연은 잘 썰어지지 않는 버거를 두고 "별 다섯 개짜리 수제버거"라고 의미심장한 시식평을 내놓는다. 

백종원에게 제주도 유학을 권유받은 '반반가스집' 사장은 긴 고민 끝에 제주 돈가스집을 찾는다. 정신없이 장사 준비를 하는 제주 돈가스집을 보고 당황한 사장에게 김응서 사장은 "힘들어서 (일주일 동안) 버틸 수 있겠냐"고 해 긴장감을 더한다.

김응서 사장은 반반가스 사장을 위해 고기 손질부터 망치질, 튀기는 법 등 돈가스 기본기를 아낌없이 전수했고, 이를 지켜보던 반반가스집 사장은 "제가 그동안 했던 건 장난이었다"라며 감탄한다. 일주일간의 제주도 유학을 마치고 부천으로 돌아온 반반가스집 사장은 제주도에서 배워 온 것을 토대로 돈가스 연습에 열중하며 "이번엔 제발 돼라"라고 해 새로운 메뉴에 관심이 쏠린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