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회장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회장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을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수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무바라크 회장은 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지난 몇 년간 배운 것 중 하나는 팀에 재능 있는 선수를 끊임없이 데려와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의 경쟁심도 생긴다. 특히 정상에 있을 때 더욱 그렇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그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그저 앉아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게 가장 큰 실수가 될 수 있다"라며 "리그 우승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구에로라는 훌륭한 전설이 떠났다. 그의 자리를 채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채울 적절한 선수를 데려올 것이란 확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공격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해리 케인(토트넘)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무바라크 회장은 "분명히 투자가 필요한 포지션이 있다"라며 "우리팀 스쿼드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고, 믿을 만한 선수단이 없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제치고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를 내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6억 원)를 원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 두 명을 딜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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