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야. 제공ㅣ영화사 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전야'로 생애 첫 주연을 맡은 서한결이 "주연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 죽어라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느와르 액션 '전야'가 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배급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야'는 조직들 간의 은밀한 거래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한 남자의 정통 액션 느와르다.

어머니를 사고로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정우’역의 서한결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너무 행복했었다. 하지만 그다음부터 주연으로서 압박감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죽어라 열심히 준비했다”며 첫 주연 작품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액션들에 관하여 “액션 장면을 위해 매일 6시간씩 연습했다”라고 말하며 완벽한 모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히기도 했다.

‘정우’의 누나인 ‘한나’역을 맡은 배우 홍아름은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에 대해 “시기가 시기인 만큼,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영화이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몇 년 만에 느껴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전야'를 통해 처음 스크린 도전에 나선 배우 ‘박윤’은 비밀을 간직한 여인 ‘하루카’역을 맡았다. 특히 자신의 연기에 몇 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직접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열심히 활동하고 단단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10점 만점 중 5점을 주고 싶다”라고 답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해주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야쿠자 보스 ‘쿠로야마’역을 맡은 베테랑 배우 김명수는 “출연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배우들의 액션의 완성도가 정말 뛰어나다. 직접 보면서 박수를 아끼고 싶지 않았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하시면서 애정을 가지고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해, 선배로서 후배 배우들을 아끼는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주었다.

반면 악랄한 조직의 2인자 ‘만수’ 역을 맡은 배우 이시후는 “역을 맡고 대본을 보면서 마음을 많이 추슬렸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어둡고 악한 감정들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부분들을 많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악역의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전야'는 오는 3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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