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바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색깔은 확실하다. 공격보다는 수비 보강이 우선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 시간)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 전에 두 명의 선수를 먼저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과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데려오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진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여름 수비수, 오른쪽 윙어, 센터포워드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먼저 수비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해리 매과이어라는 든든한 센터백이 있지만 그를 도와줄 파트너가 부족했다. 결국 확실한 선수 보강 없이 20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리오 퍼디난드 등 전직 맨유 선수들은 "수비수 보강이 절실하다"고 꼬집고 있다. 

이 매체는 "44골을 실점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보다 12골을 더 내줬다. 리그 16위 브라이턴보다는 2골만 적었다"라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바란은 맨유가 영입 리스트에 올린 선수다. 매과이어의 완벽한 파트너로 여겨지고 있다. 영입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알라바(28)를 영입하면서 바란을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그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라고 보도했다.

트리피어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익스프레스'는 "트리피어는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잉글랜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애런 완-비사카와 경쟁을 시키길 원하고 있다. 완-비사카의 수비는 좋지만 공격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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