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감독 선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0-21시즌 막판부터 감독 선임에 나선 토트넘이 아직 확실한 사령탑을 구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파리 생제르맹을 맡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토트넘은 동시에 인터 밀란을 떠나 무직 상태가 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영입도 노렸다. 3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게 될 인물은 누가 될까.

영국 'HITC'는 4일(한국 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올 마지막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며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올 가능성이 높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재회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된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그러나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이 포체티노 감독을 놓아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할 일이 많다. 해리 케인과 이적설도 해결하고 하고, 선수 영입도 빠르게 나서야 한다. 감독 선임이 선행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650만 파운드(약 102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카드를 마지막으로 노릴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협상은 긍정적이며 합의까지 시간 문제로 알려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케인 이적 불가와 수비 보강을 전달했다. 케인은 토트넘 잔류 혹은 이적 여부를 유로 대회 이후에 결정하기로 보류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