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 날까.

케인은 시즌 막판부터 이적설의 주인공이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우승을 위해 팀을 옮기고 싶다고 밝혔고,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원한다고 한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그의 몸값은 1억 5000만 파운드로 책정됐다. 토트넘이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케인은 유로 2020 대회 이후 행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수비수 게리 팰리스터는 맨유가 케인을 꼭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팰리스터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을 통해 "그는 박스 안에서 잘 해낸다. 득점을 할 수 있는 보증수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가 케인을 살 수 있는 여유가 있을까. 어느 정도 금액일까. 그를 데려오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다.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 맨유가 1순위에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케인은 지금 완벽한 나이에 있다. 그는 최고의 해를 보낼 것이다"라며 "케인이 이미 결심하고, 가고 싶은 곳을 정했을까.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와 함께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해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팰리스터는 케인의 현재 기량과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케인처럼 골을 보장할 수 있는 선수는 금덩어리로 가치를 환산할 수 있다"라며 "그는 매우 영리하다. 파울을 얻어낼 수 있고, 볼 키핑이 되고, 공을 가졌을 때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다. 완벽한 센터포워드인 이유고, 모든 팀이 영입을 바라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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