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에 이어 투수 문승원도 미국에서 팔꿈치 검진을 받는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문승원은 한국시간으로 9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원은 10일 미국 현지에서 검진을 받고 추후 치료 계획을 정한다.

문승원은 지난해 말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당시 팔꿈치 인대도 부분손상이 돼 있는 것을 발견했으나 일단 재활로 버틸 수 있다는 소견을 받고 뼛조각 제거 수술만 받았다. 

하지만 올해 시즌을 지나면서 팔꿈치 통증이 심해져 지난달 30일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등판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86이다.

SSG는 문승원에 앞서 박종훈도 지난달 28일 한화전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자진교체된 뒤 3일 미국 켈란 조브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고 같은 곳에서 9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문승원 역시 같은 곳으로 간다.

김원형 SSG 감독은 8일 경기 전 "웬만한 건 승원이가 참고 하는데 얼마나 아프면 표현을 했겠나. 그 사이에 팔꿈치 통증이 완화됐다 하면 모르지만 미국을 갈 때는 (수술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했을 것"이라며 문승원의 수술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편 SSG는 새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에 대해서는 "현재 비자 신청을 진행했고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입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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