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강력한 불펜과 풍부한 대타 자원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NC를 잡았다. NC전 5전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6회까지 0-1로 끌려가다 7회 대타 이천웅의 안타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고, 8회에는 2사 후 대타 문보경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투수들은 NC 강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다. 

불펜에서는 7회 이정용, 8회 김윤식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점 리드는 고우석이 지켰다. 고우석은 NC 나성범-양의지-애런 알테어 중심 타순을 완벽하게 잡아내고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동점에서 우리 유망주 문보경이 침착하게 집중력을 높여 결승타를 만들었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도 기대감을 안고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켈리는 6이닝을 잘 던져줬고, 불펜 이정용 김윤식 고우석이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고 밝혔다. 

9일 선발은 왼손투수 이우찬이다. 시즌 첫 선발 등판. NC는 'LG전 강자' 김영규로 만회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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