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8-4로 대승했다. 토론토는 시즌 성적 33승30패를 기록했다. 

4번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6타수 3안타(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3번타자로 나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번타자 보 비솃은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보스턴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21호포를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1회초부터 4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에르난데스의 좌월 3점포와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월 홈런을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2회초에는 마커스 시미언의 중월 홈런이 터져 5-0이 됐다. 

레이가 2회말 잰더 보가츠에게 솔로포를 내줘 5-1이 되자 4회초와 5회초 각각 4점씩 뽑으면서 보스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4회초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와 에르난데스의 3점포를 묶어 9-1이 됐고, 5회초에는 시미언의 희생플라이와 비셋의 3점포가 터져 13-1로 달아났다. 

토론토의 홈런 행진은 계속됐다. 13-3으로 앞선 6회초 캐번 비지오가 좌중월 홈런을 날리고, 7회초에는 게레로 주니어가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16-3이 됐다. 16-4로 앞선 9회초에는 로우디 텔레스가 우중월 투런포로 18-4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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