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당나귀 귀' 토니안이 박은혜의 일일 매니저로 나섰지만, 미흡한 업무 처리로 빈축을 샀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는 2부에서 수도권 기준 8.6%,(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59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6%로, 양치승 일행이 특수부대에서 오후 훈련에 들어가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토니안은 박은혜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업무를 볼 매니저가 부족한 가운데, 두 사람이 광고 촬영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었기 때문.

그러나 박은혜는 갑자기 나타난 토니안을 보고 당황했다. 토니안은 박은혜가 든든했을 것이라며 자신했지만, 박은혜는 대표이자 연예인인 토니안이 매니저 노릇을 한다는 것을 불편해했다.

토니안은 오히려 박은혜에게 광고 콘셉트 설명을 부탁하는가 하면, 자신도 메이크업을 받아야 한다며 박은혜를 기다리도록 했다. 이에 박은혜는 "제가 모시고 다니는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운전대를 잡은 토니안은 박은혜를 조수석에 앉도록 했고, 박은혜가 주문해둔 음식을 받으러 가겠다며 그에게 운전대를 넘겼다.

이어 토니안은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면서 박은혜에게 돈을 내게 했다. 음식을 받아온 후에도 운전을 박은혜에게 맡긴 채 옆에서 음식을 먹었다.

출연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토니안은 갖은 변명을 대며 자신을 변호했다. 그러나 결국 토니안은 "할 말이 떨어진다"며 어쩔 줄 몰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치승은 박광재의 정신력 강화 훈련을 위해 근조직과 함께 한 훈련장을 찾았다. 양치승은 박광재를 따라온 한기범을 보고 당황했다. 한기범은 박광재에게만 신경을 쏟는 양치승에게 섭섭함을 표하며 훈련에 참여했다.

특전사 중사 출신의 유명 크리에이터인 박은하와 특전사 출신 이창준이 교관으로 나섰다. 선착순 뛰기가 시작됐고 얼차려가 이어졌다. 일행의 얼굴에서는 단번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오전 훈련이 끝났다. 양치승 일행은 교관들이 준비한 간식, 김동은 원장이 가져온 닭가슴살과 고구마로 식사를 했다. 박광재의 거짓말에 속아서 온 정호영 셰프는 도망친 한기범을 대신해 오후 훈련에 참여했다.

김문정의 오케스트라 연습실 개업식 이야기가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 신영숙, 민우혁, 이충주는 축하 공연을 했다. 이충주의 가요를 시작으로 민우혁, 신영숙, 정성화가 ‘레미제라블’, ‘모차르트’, ‘맨 오브 라만차’ 등 대작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열창했다.

마지막 순서였던 정성화는 한 명 한 명 무대가 이어질수록 점점 표정이 굳어지며 부담감에 안절부절못해 폭소를 안겼다. 배우들의 무대가 끝난 후 테이프와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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