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이 1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최지만이 돌아온 탬파베이 레이스가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랜디 아로사레나의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오스틴 메도스의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맹타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선두를(43승24패) 굳게 지켰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는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한 뒤 일찌감치 마운드를 물러났다. 그러나 구원진이 착실하게 마운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달 초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뒤 이날 복귀한 최지만은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0.292(48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2패(7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가져갔다. 1회초 아로사레나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초최지만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메도스가 우월홈런을 터뜨리고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3회에는 브랜든 로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3-0까지 도망갔다.

화이트삭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2사 3루에서 글래스노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팀 앤더슨의 중전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브라이언 굿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3으로 쫓아갔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르던 승부는 8회 다시 요동쳤다. 탬파베이 선두타자 아로사레나가 우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9회 상대 야수선택으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9회를 피트 페어뱅크스가 무실점으로 처리하고 5-2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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