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일차적으로 열흘 정도 지켜볼 생각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이야기했다. 두산은 14일 주전 유격수 김재호를 말소했고, 15일 박계범을 콜업했다. 또한 김지훈 배터리 코치를 말소하고, 김진수 잔류군 코치를 1군으로 불렀다.

김 감독은 "김재호가 왼쪽 어깨가 안 좋다. 일차적으로는 열흘 정도 지켜볼 생각이고, 추후에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알렸다. 김재호 대신 지난달 15일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박계범을 불렀다. 김 감독은 박계범 상태에 대해 "다 나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코치 등말소 결정에는 큰 이유가 없다. 김진수 코치가 어떤지 보고 싶었다. 1, 2군 잔류군 보직 변동을 결정했다. 김진수 코치와 같이 한 번 해보려고 결정했다"며 코치 등말소 배경을 짚었다.

두산은 이날 삼성 투수 김대우를 상대한다. 두산 타순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장승현(포수)이다.

두산 선발투수는 박정수다. 박정수는 FA(자유 계약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투수 이용찬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김 감독은 "NC에서 던지는 것처럼 편하게 던졌으면 좋겠다. 지난번 던질 때 봤는데, 공 자체 등은 충분하다고 봤다. 상대 타자와 싸움이다. 걱정을 한다기 보다는 앞으로 조금 더 잘 던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며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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