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내야수 이대호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대호는 검진 결과 왼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대호는 이후 한 달 가까이 1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호는 이달 3일 재검진을 받은 결과 부상 부위가 회복됐다는 소견을 들었으나 이후에도 2주 가까이 1군을 밟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에서는 지난 4일과 5일 상무전 2경기에 출장해 총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재활이 끝나면 콜업할 계획이다. 콜업 시점은 우리가 아니라 이대호한테 달려 있다. 최근 퓨처스 경기가 몇 경기 비 때문에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이대호를 콜업하기에는 퓨처스 타석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

서튼 감독은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종아리 미세골절) 부상 때문에 다쳤을 때 마이너리그에서 5경기 정도 소화하고 올라왔다.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기 전에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오는 게 재활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3일에 이어 11일, 12일, 15일 퓨처스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이대호는 퓨처스 경기가 열리는 대로 몇 경기 더 출장한 뒤 1군 콜업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