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키 베츠가 결승 홈런, 쐐기 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41승 26패를 승률 0.612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져 32승 33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1회말 다저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 개빈 럭스가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저스틴 터너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윌 스미스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굴려 1-0 리드를 잡았다. 2회초 다저스는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맥커친 시즌 11호 홈런이다.

4회말 다저스는 맷 베이티 우전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크리스 테일러 2루수 땅볼로 1사 1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앨버트 푸홀스가 우익수 뜬공을 쳐 2사 1루가 됐다. 꺼져가는 불씨를 잭 맥킨스트리가 살렸다. 중견수 쪽으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고,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우익수 쪽 1타점 인정 2루타를 때려 다저스는 3-1 리드를 잡았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초 필라델피아 알렉 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루크 윌리엄스 타석 때 2루수 크리스 테일러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1, 2루가 됐다. 잭 에플린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오두벨 에레라가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3-3 동점이 됐다.

다저스는 7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베츠 시즌 8호 홈런이다. 8회말 다저스는 2사 3루에 대타 앤디 번즈 사구 출루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앞서 홈런을 친 베츠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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